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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위안부 문제' 끝나지 않은 전쟁

아베, 강제노역 배상·위안부 문제 재차 우려…“적절한 대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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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훈 대사 만나 “문 대통령에 전달해 달라“

이투데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8일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만나 강제노역 배상 소송과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 측의 적절한 대응을 재차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임을 앞둔 이 대사를 이날 오후 총리 관저에서 만나 일본기업에 대한 강제노역 배상판결 문제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한일 간 현안에 대해 “현재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를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리는 이 대사에게 북 비핵화 문제 한일 간 연대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최근 강원 지역 산불 피해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 대사는 “본국에 전달하겠다”며 이번 방문은 ‘이임 인사’라고 밝히면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 대사의 후임으로 남관표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내정됐으며 문 대통령으로부터 조만간 신임장을 받는 대로 부임할 예정이다.

[이투데이/신동민 기자(lawsd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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