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연합뉴스] |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취업자 수가 사상 최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 10억원을 생산할 때 필요한 취업자 수인 취업계수는 지난해 16.79명이었다.
이는 사상 최소이던 2017년(17.18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1990년 43.1명이었던 취업계수는 2009년 19.9명으로 주저앉은 뒤 20명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010∼2014년 18명대에서 2015∼2017년 17명대로 떨어진 뒤 지난해에는 16명대까지 낮아졌다.
10억원 어치를 생산할 때 필요한 일자리 수가 2000년 이후 18년 만에 3분의 2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산업연구원 따르면 반도체 분야 취업계수는 2014년 기준 1.40명으로 디스플레이(0.67명), 플랜트 산업인 석유화학(0.36명)과 함께 낮은 축에 속했다.
반면 서비스업(11.22명) 취업계수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서비스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0.91%다.
2016년 기준 독일(71.31%), 이탈리아(69.99%), 일본(71.34%)과 비슷하고 프랑스(77.13%), 영국(80.52%)보다는 낮다.
특히 지난해 전체 취업자 중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9%, 숙박 및 음식점업은 8.4%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7.6%), 사업시설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9%)보다 높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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