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4일 오전 7시 17분 쯤 발생한 고성군 토성면 산불현장에 산림청 등 진화 헬기 14대와 진화인력 1만698명, 소방차 등 진화장비 116대 등을 투입, 진화에 나서 5일 오전 8시15분 쯤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250㏊의 산림이 소실되고 1명이 숨졌으며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125채의 주택과, 창고 6채, 비닐하우스 5동 등이 소실됐다.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밤사이 속초 방향으로 산불이 확산하면서 인근 주민 36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 피해를 키웠다" 며 "현재 잔불 정리 및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허재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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