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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강원산불, 특별재난구역 선포 정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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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3.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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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지원하는 데 만전을 기하도록 정부 측에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으로서는 국민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일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했지만, 현장 분위기를 보면 결국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그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과 호소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5월 9일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2년 되는 날”이라며 “2년을 잘 평가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어떻게 정부 운영을 해야 할지, 당은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할 지 평가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이 상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없다”며 “민생 문제에 전력하는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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