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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증언을 이어가고 있는 동료 배우 윤지오 씨가 과거 경찰 조사 과정에서 들은 황당한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2일 이상호 기자가 진행하는 '고발뉴스 뉴스방'에 출연한 윤지오는 이 기자와 실제 자신이 느끼고 있는 위협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한 일화가 떠오른다며 관련한 일화를 말했습니다.
윤 씨는 "경찰 초반 조사할 때도 너무 무서워서 무섭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면서 "밤이 아니라 낮에도 무섭다고 얘기하니 그때 수사관 한 분이 제 키를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173cm라고 답을 했더니, 경찰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답을 했습니다.
이어 해당 수사관이 "170㎝ 이상은 납치 기록이 없다"고 말해 윤 씨가 그렇게 말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자, 경찰은 "토막살인을 하기도 힘들고, 시체를 유기하거나 폐기하기에도 힘들고, 심지어 아킬레스건을 잘라서 피를 다 뽑아내는 것도 시간이 너무 걸리기 때문에 본인을 잡아 납치하는 것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윤 씨는 전했습니다.
앞서,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윤지오 씨가 신변 위협에도 경찰로부터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올린 국민 청원에 대해 경찰이 재차 사과하고, 윤 씨 보호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유튜브 고발뉴스 뉴스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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