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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 국민투표 하자!' 브렉시트 반대행진에 등장한 메이 총리 인형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 결정 이후 천문학적인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2016년 6월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영국의 국내총생산이 매주 약 6억 파운드, 우리 돈 8천9백억 원씩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브렉시트로 지난해 말 현재 영국 GDP의 2.5%가 사라진 것으로 추산했으며,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불확실성 충격이 영국의 투자 증가를 억눌렀다"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다시 커지면서 이런 경향은 더욱 강해졌다"며,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 시 영국 경제가 입을 충격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노딜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17% 급락하는 것을 비롯해 "상당한 수준"의 글로벌 신뢰도 하락을 겪을 것이며 영국의 GDP는 5.5%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 때는 영국은 물론, 유럽 국가들도 실질 GDP의 약 1%를 잃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반대로 영국이 EU 잔류를 선택할 경우 영국은 브렉시트로 인한 비용을 모두 회수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대영국 수출 비중이 큰 독일과 프랑스가 영국의 경제성장 악화로 인한 타격을 가장 강하게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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