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기르기 문화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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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주진노 기자]
투명하고 깨끗한 수조에 아름답게 헤엄치는 열대어를 보면 즐겁다. 하지만 수조를 깨끗이 관리하고 열대어를 관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우리들에게 휴식이 될 수 있으며 집안의 주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수조를 관리한다는 것은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재미에 빠지는 것은 좋은 취미가 될 수 있다.
열대어를 키우기 전 간단한 점검사항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얼만한 크기의 수조를 만들까?
수조는 생각보다 물을 채우면 무겁다. 60cm의 수조는 보통 50킬로그램을 넘긴다. 집안의 위치와 수조를 올려놓을 장소를 정하고 크기를 정해야 한다. 모래, 돌, 여과기 등을 추가하면 무게는 더 올라가게 된다.
수조에서 냄새가 나지 않을까?
수조는 작은 생태계이므로 관리를 꾸준히 하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물 여과기 관리, 사료수급의 적절성, 환수의 주기를 지킨다면 반려견이나 변려묘 보다 냄새가 적은편이라 할 수 있다.
초보자에게 쉬운 물고기는 무엇이 있을까?
구피, 네온테트라, 구라미, 코리도라스, 엔젤피시 종류가 비교적 수질관리가 쉽고, 초보자에게 쉬운 편이다. 물고기 역시 생명체 이므로 습성과 환경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키우고 싶은 물고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비용은 얼마나 들어가나?
초기에 수조와 수초, 물고기 구입비용은 천차만별이다. 계획 없이 구입하기 보다는 물고기선정, 수조의 크기, 생태계 조성, 여과기, 디자인구성을 먼저 확정한 후 구입해야 한다.
유지비는 반려동물 보다는 적게 들어간다. 전기세, 사료, 수도요금 해도 월 2~3만원 사이이다.
열대어는 얼마나 살까?
열대어 종류에 따라, 1년부터 10년 이상 사는 물고기도 있다. 기본적인 기대 수명보다 환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물고기의 특징을 파악해 다 자랐을 때 크기와 수명을 확인해야 한다.
자녀들이 돌볼 수 있을까?
열대어를 기르는 일은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의 몫이 되어서는 어려움이 있다. 가족과 함께 돌볼 수 있는 환경과 규칙을 만들면 좋을 수 있다. 먹이를 주는 시간, 양, 수조청소 날짜와 역할 등을 정해서 함께 진행한다면 가족 간의 화합도 이룰 수 있다. 필자도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해 시작해 아빠의 독점 일이 되었다가 현재는 아이들과 역할을 나눠서 진행하고 있다. 물고기가 자라고 번식하는 과정을 모면서 아이들도 관심과 참여가 높아졌다.
여행갈 때 먹이주기
3일 이내의 여행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 이상 집을 비울 때는 자동 급여기를 이용하면 된다. 수초용 조명도 타이머를 사용해면 좋다.
열대어 기르기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취미이다. 시작은 작게 시작할 수 있지만 물고기 기르기 매력에 빠지면 수초와 환경을 발전시키면서 더 큰 즐거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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