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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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사건' 수사, 해외 투자자 겨냥
경찰 관계자는 지난 27일 “아직 해외 투자자를 조사하지는 않았지만 필요하다면 조사할 예정이다”며 “버닝썬 회계장부에서 의심스러운 자료를 확인해 내사 중이다”고 말했다. 내사를 통해 회계상 문제를 확인하는 대로 수사 범위를 해외 투자자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힌 것이다.
현재까지 이름이 거론된 해외 투자자는 ‘린사모’라 불리는 대만계 투자자와 승리의 라멘 사업을 지원한 일본의 일명 ‘페라리 왕자’, 스페인 축구 클럽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 등 3명이다. 이들은 승리가 투자를 받기 위해 성매매를 알선한 대상이라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이 해외 투자자를 본격적으로 겨냥하게 되면 돈세탁 및 탈세 의혹과 성매매 알선 관련 조사를 함께 진행할 전망이다.
이문호 대표의 지인, 린사모 탈세 의혹
승리(왼쪽), 린사모 추정 여성 [넥스트매거진 캡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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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사모의 자금 출처가 세계 3대 범죄조직 중 하나인 삼합회라는 의혹이 앞서 제기되긴 했으나 드러난 바는 없다. 버닝썬 관계자는 “삼합회 정도의 조직이 일개 클럽을 이용해서 돈세탁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삼합회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일본 '페라리 왕자' 성접대 의혹 수사
승리(왼쪽)와 일본의 '페라리 왕자' A씨 부부. [승리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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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 킴 림 "나는 버닝썬과 관계 없어"
승리(왼쪽)와 발렌시아 구단주 딸 킴 림. [킴 림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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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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