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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새책]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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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제주4·3의 슬픈 이야기. 억울하게 죽어간 자들은 서러워할 봄조차 맞을 수 없었다는 망자의 비통한 시선이 스며 있다. 생존자들의 생생한 증언과 4·3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동포들 이야기도 담았다. 허영선 지음. 마음의 숲.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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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평생 단 한 점의 그림밖에 팔지 못했지만, 예술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빈센트 반 고흐. 이 책은 10년간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곳곳을 찾아다니며 반 고흐의 흔적을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그를 알아가는 여정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이었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정여울 지음. 21세기북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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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생태의 비밀

일본의 고양이 생태학자가 ‘고양이 섬’으로 불리는 아이노시마에서 7년간 현장조사를 통해 밝혀낸 고양이의 일생과 생존방식을 들려준다. 혼자 여행을 떠나는 배낭족이나 인간 세상의 ‘출가’를 연상케 하는 고양이들의 재밌는 습성들도 소개된다. 야마네 아키히로 지음·홍주영 옮김. 끌레마.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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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의 풍경에 취하다

추사 김정희가 어린이 시집에 써준 짧은 글, <토정유고>에 실린 이지함의 글. 이 책은 문집, 역사서, 편지글, 서화 등 지금도 되새길 만한 옛글을 선정해 그 의미를 곱씹어 본다. 책속에 인용된 옛글들은 한문 번역에 관심 있는 독자를 위해 원문을 나란히 실었다. 조운찬 지음. 역사공간. 1만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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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녀님, 화백의 안경을 빌려 쓰다

마산 트라피스트 봉쇄 수녀원에서 수도 중인 장요세파 수녀가 한 화가의 작품세계에 빠져든 이유는 뭘까. 이 책은 그가 김호석 화백의 40년 작가노트를 바탕으로 그리는 자의 시선에서 작품을 감상해 쓴 책이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은 수녀가 화가의 작품세계를 흡수하는 과정이 흥미롭다. 선.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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