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축제장서 '북 페스티벌'…교보문고, 책 1천권 기증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8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를 홍보하는 왕인박사 일본가오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왕인박사 일본가오는 백제의 학자인 왕인박사가 일본에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영암 상대포로 향하던 모습을 재현한 퍼레이드이다. 한편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전남 영암 왕인박사 유적지, 상대포역사공원 등 영암군 일대에서 열린다. 2019.3.8 superdoo82@yna.co.kr

(영암=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영암군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열릴 2019 영암왕인문화축제장서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왕인박사의 학덕과 유풍을 계승하고 후학의 독서문화를 장려하자고 마련했다.

개막식이 열릴 4일에 출향 기업인 교보문고가 신간 도서 1천여권을 기증한다.

축제 기간 유아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영어도서, 스토리북, 팝업북, 애니메이션 관련 도서 및 교구를 만나볼 수 있다.

자녀 교육서 및 다양한 종류의 베스트셀러를 진열해 아이들의 손을 잡고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선착순 5천명을 대상으로 신간 영·유아 서적을 1천원에 구매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인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26일 "국내 대표 서점인 교보문고와 함께 하는 북 페스티벌을 통해 왕인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들 및 주민들이 책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봄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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