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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이슈 책에서 세상의 지혜를

[새책]골든 에이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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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골든 에이지

소설가 김희선의 두 번째 소설집. 현대식 축구공을 개발한 사람이 개항기 인천의 한 조선인이었다거나, 도심 곳곳의 싱크홀이 지구 곳곳을 잇는 통로의 입구가 되는 등 기발한 상상력의 이야기에 자본주의 노동착취, 난민에 대한 혐오, 세월호 참사의 아픔 등 현실의 문제를 녹여낸다. 문학동네. 1만3000원

경향신문

내가 있는 곳

인도계 미국 소설가 줌파 라리히가 이탈리아어로 선보인 첫 소설. 어느 한적한 바닷가 도시에 사는 40대 미혼 여성이 집 주변, 공원, 광장 등 46개 장소를 오가는 이야기다. 주인공은 방향을 잃고, 갈팡질팡하는 가운데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끊임없이 사색한다. 이승수 옮김. 마음산책.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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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시를 읽는가

작가 록산 게이,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 등 50명이 시를 읽는 의미, 시를 즐기는 비법을 털어놓는다. 산파, 군 장성, 야구선수 등 시 애호자들의 직업은 다양하다. 미국 시의 정전으로 불리는 유명 시인들의 시를 감상하는 것도 재미다. 프레드 사사키·돈 셰여 엮음. 신혜경 옮김. 봄날의책.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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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슴속의 양을 찢어라

철학자 니체는 시인이기도 했다. 철학적 사유 자체가 시적 성찰이었던 니체는 철학과 사상을 가장 직관적이고 명료한 형태, 즉 시로 풀어냈다. 10대 시절 ‘청춘 시절의 시’부터 정신적 암흑기에 들어섰던 1889년 ‘디오니소스 송가’까지 대표시를 선별해 5부로 구성했다. 김재혁 옮김. 민음사.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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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아 니는 누하고 살고 싶냐

매실 명인 송쌍리의 첫 시집. 매화나무를 심고 매실을 연구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시를 지었다.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과 농심에 대한 예찬, 미래를 향한 희망의 시들과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가난한 시집에서 살림을 도맡은 며느리로서의 아픈 사연도 담겼다. 농민신문사.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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