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무인’이 숀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클럽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은 DJ겸 가수 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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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쿠키뉴스에 따르면 버닝썬 논란이 불거진 지난 2월 서울 강남 논현동 지하 1층에 마련된 클럽 무인이 돌연 문을 닫았다. 매체는 무인이 탈세 운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해당 업소는 숀이 소속된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고위 관계자들이 운영하는 곳이라며 문제 제기를 했다. 또 무인의 등기상 소유주인 주식회사 ‘음주가무인’의 주소와 디씨톰 주소가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인은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영업해 왔지만, 음악을 틀고 술을 판매했다.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은 음식을 조리, 판매하는 영업으로 무인과 같이 춤을 추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 일반음식점은 요금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낸다. 반면 유흥주점은 개별소비세 10%와 교육세 3%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
더불어 무인과 버닝썬의 연결고리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박승도 대표가 버닝썬 음악 감독이었으며 버닝썬과 함께 매주 목요일 콜라보레이션 파티 ‘무인썬’을 여는 등 무인이 ‘버닝썬 형제 클럽’으로 알려졌다는 거다.
하지만 디씨톰은 무인과 관련이 없다며 소속 가수들이 해당 클럽에서 공연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이날 “‘무인’은 버닝썬 논란과 관련이 없으며 디씨톰 엔터테인먼트와 ‘무인’은 엄연히 다른 법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운영한 것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내부 확인 중이며, 곧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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