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미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번 회담이 이뤄지면 지난달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데 따른 대북 대응 방향과 다음 달 시작될 미일 무역협상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정상회담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일본 측은 아베 총리가 다음 달 26일과 27일쯤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놓고 미국 측과 조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에선 북한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의 대응 방향를 조정하면서 완전한 비핵화가 실현되지 않는 한 제재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실무선에서 협상의 범위와 구체적인 내용 등을 놓고 이견이 적지 않은 미일 무역협상과 관련해서도 양국 정상이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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