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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노포 보존은 부당" 세운 3구역 토지주, 감사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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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세운3구역 영세토지주들이 21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세운지역개발 촉진계획 전면 보류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19.1.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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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세운 3구역 토지주가 서울시를 상대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세운 3구역 토지주들은 20일 감사원에 '박원순 서울시장의 불법 부당행위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사업시행인가까지 떨어진 사업을 중단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토지주 500여명 동의를 받고 관련 제출 모두를 감사원에 넘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월 서울시가 노포 보존을 위해 정비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커졌다. 역사도심기본계획(2015년)에 명시한 생활문화 유산인 을지면옥·을지다방·양미옥·조선옥의 보존이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한 토지주는 "서울시가 결정한 촉진계획지구를 하루아침에 바꾸는 것은 월권행위"라며 "감사원에 서울시의 부당행위를 막아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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