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3~6월 분양 예정인 주상복합아파트는 전국 26곳, 총 1만2206세대(오피스텔 제외, 일반분양분 기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981세대)보다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7947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광역시 3794세대, 세종시 465세대 순이다.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전용 84~199㎡ 1263세대)를 비롯해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전용 70·84㎡ 552세대), '수지 동천 꿈에그린'(전용 74~84㎡ 293세대), '호반써밋 송도'(전용 84·101㎡ 1820세대), '세종 린스트라우스'(전용 84~175㎡ 465세대) 등이 대표적인 사업장이다.
한 때 고급·대형 주거시설의 대명사로 알려지며 수요자에게 외면 받던 주상복합아파트는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실속형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올 1~2월 공급 단지 중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금융결제원 자료 참고)이 주상복합아파트가 차지할 정도로 예전 인기도 되찾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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