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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포스코건설, 운전자금 부족한 협력업체 상생대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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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대기업, 보증보험, 은행 전산 연계

계약금 40%까지 저리 신용대출 가능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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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보험, 신한은행과 손잡고 협력업체의 자금조달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업계 최초로 대기업, 보증보험사, 은행이 전산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금이 부족한 중소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체계다.

포스코건설과 도급계약을 맺은 협력업체가 상생대출을 신청하면 서울보증보험은 계약 내용과 업체 신용도를 심사한 뒤 신한은행에 전자 상생보증서를 발급해 보낸다. 신한은행은 이 전자보증서를 담보로 ‘신한 협력기업 선금지원 보증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한도는 계약금의 40% 이내로,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대출을 받은 협력업체는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해 대출금을 갚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사들도 금융권 대출의 길이 열렸다”면서 “더불어 상생대출이 활성화되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이 확보돼 공사수행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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