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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볼턴 "북한 핵실험 재개시 트럼프 대통령에 큰 영향 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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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기자들 만난 볼턴, 北의 '결렬 책임론'에 "부정확"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을 만나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책임자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지목한 볼턴 보좌관은 이 자리에서 최 부상의 책임론 주장에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lee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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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만약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재개하기로 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영향(real impact)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달 말 하노이에서 열렸던 미북정상회담 결렬 후 전면으로 나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 압박 발언을 해오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사일이나 핵 실험을 재개한다면 대통령은 자신이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실험 중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여러 차례 그에게 했던 약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발언은 북한이 약속을 어기고 실험을 재개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변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강한 경고로 보인다.

볼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제거한다면 그들에게 밝은 경제적 미래를 위한 진정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나는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매우 밝은 경제적 미래를 향한 문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걸어 들어오는 것은 정말 북한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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