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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기도 혁신산업포럼 “창업자 위한 모바일 네트워킹 공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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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창업자 간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모바일 네트워킹 공간이 필요하다는 구상이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6차례 걸친 '혁신산업포럼 시즌1' 운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앱 개발 시범사업 기획안'을 도출했다.

'혁신산업포럼'은 민선7기 경기도 혁신산업 정책 방향과 관련, 각계각층 전문가와 함께 새롭게 추진해야 하거나 개선이 시급한 과제를 발굴·토론하는 일종의 '산업정책 싱크탱크'다.

1~2월 진행된 이번 1기 '혁신산업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경기도에 대해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기업을 위한 입주공간이 충분히 지원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 요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창업자들 간 상호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능이 한층 더 보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좀더 활성화해 창업자 간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나 이를 연결할 수 있는 허브(Hub)가 강화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같은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것이 바로 '경기도 창업지원센터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별도 물리적 시설이나 공간을 갖추지 않고도 모바일 앱을 통해 창업자 간 네트워킹 구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모바일 앱 서비스를 토대로 도내 각종 창업지원 인프라를 창업기업,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VC) 등에게 무료로 개방해 언제든지 연계·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회의실 및 좌석 등 편리한 공간예약 서비스와 네트워킹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고, 멤버 간 소통 기능을 갖춰 보다 쉽게 창업공간을 이용하고, 상호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 이번 기획안 요지다.

권순신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기획안을 종합적으로 검토, 향후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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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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