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신사역서 10년만에 분양…'멀버리힐스' 4월 공급

롯데건설 시공…소형 오피스텔로 구성

상업시설 내에 의료전문공간 조성

초역세권에 신분당선 등 교통호재 많아

【서울=뉴시스】신사역 멀버리힐스 조감도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서울 강남 신사역에 10년만에 새로운 오피스텔·상가가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신사역 멀버리힐스'를 4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신사역 멀버리힐스는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한다. 지하 8층~지상 13층 주거동과 지하 8층~지상 14층 근린생활시설동 2개동 규모로 지하철 3호선 신사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둥지를 튼다. 오피스텔 전용 20~33㎡ 83실과 도시형생활주택 전용 80~37㎡ 12세대, 상업시설 136호, 메디컬타워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도보 1분 거리 초역세권에다 현재 추진중인 신분당선 연장, 위례신사선 등 교통호재가 더해져 향후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분당선 서울구간 연장사업은 2022년을 목표로 용산~강남 7.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현재 신사~강남구간 공사가 진행중이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중앙광장과 송파구, 강남구, 신사역 14.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강남권 최대 개발사업으로 꼽히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도 추진중이다. 양재IC에서 한남IC까지 6.4㎞ 규모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지상엔 대규모 공원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인근에 강남·서초내 다양한 기업과 가로수길, 논현동 먹자골목 등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변에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본부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현대제철, 더리버사이드호텔, 한국야쿠르트, 셀트리온, KCC건설이 있고 가로수길, 논현동 먹자골목 등 국내 대표 '핫플레이스'도 가깝다.

의료전문공간인 '메디컬&클리닉' 시설을 조성하는 것도 특색 있다. 상업 시설 디자인은 영국 런던 감성을 녹였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선호도가 높은 소형 위주로 구성했다"며 "1인 가구에 최적화된 공간이란 점에서 직장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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