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백악관 당국자가 지난주 대북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미 테리 선임연구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테리 선임연구원은 "당국자 말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확신하지 못했던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그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가 최근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북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창의적인 사고를 하지 않았고, 자신들의 요구가 거절된 뒤 '플랜B'가 없어 보였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브리핑 참석자는 "북한이 결심을 내보일수록, 또 미국이 결심을 내보이려 강경한 언급을 할수록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아내기는 더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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