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으로 86억 달러, 약 9조8천억 원의 예산안을 의회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더 나은 미국을 위한 예산안'이라는 이름의 이 예산안은 현지시각으로 11일 오전 11시 반, 백악관 예산관리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됩니다.
내년 국경장벽 건설에 배정된 86억 달러는 올해 같은 예산의 6배를 웃도는 금액입니다.
미국 정가에서는 내년 11월로 예정된 차기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공약이었던 국경장벽 문제를 다시 이슈화해 재선 승부수로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예산으로 36억 달러를 더 요청할 수도 있다며 이 금액을 더하면 실질적으로 122억 달러, 약 13조8천억 원에 이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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