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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볼턴 "트럼프, 회담장 나오며 김정은 다시 만날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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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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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뒤 회담장을 나오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을 다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전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시간 10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당시 한 일은 논의의 장을 우호적인 태도로 걸어 나온 것이었으며 김정은을 다시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날짜는 아직 정해져 있지 않지만 북한이 입장을 재고한 뒤 다시 돌아와 트럼프 대통령과 '빅딜'에 대해 얘기하는 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3차 회담 가능성을 내비치며 대화의 문은 열어두면서도 북측의 '일괄타결식' 비핵화 결단을 거듭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북미 두 정상이 비핵화 방안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북한은 부분적 '딜'을 제시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빅딜'로서 북한이 완전히 비핵화한다면 매우 밝은 경제적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역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노이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국익에 맞지 않은 조건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이나 러시아와의 군축협상이나 미국과 중요한 협상을 하려는 어느 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는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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