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직원 애나와 양양.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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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김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3명 중 1명은 중국인 고객 손님을 담당하던 클럽 MD 애나이다. 또 다른 한 명은 버닝썬 대표의 지인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명은 버닝썬 영업직원의 지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버닝썬에서 일하던 직원이거나 그들과 친분이 있던 사람이 눈엣가시인 김씨를 성추행으로 고소했다는 것이다.
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씨.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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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역시 자신과 처음 시비가 붙어 폭행을 가한 것은 고액 손님이었고, 이를 보던 버닝썬 장 이사가 총대를 메고 폭행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상교씨의 머리채를 잡은 고액 손님. 이후 해당 손님은 폭행을 당하고 있는 김씨를 뒤로한 채 차에 탑승했다. [사진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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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출연한 제보자는 버닝썬 MD 애나에 대해 "애나한테 테이블 잡는 사람들은 더욱더 말이 안 되는 부자들이다. 애나가 거의 하루에 2000만원씩 벌었다는 건 하루에 술값으로 몇억을 팔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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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씨는 난해 12월 20일 클럽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해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에게 더 심한 폭행을 당했다면서 클럽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1월 29일에는 강남경찰서 경찰관의 이름을 거론하며 클럽에서 뇌물을 받는지 조사해 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버닝썬은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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