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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트럼프 "동창리 복구 맞다면 김 위원장에게 실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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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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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에서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이라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반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발사장 복구가 맞다면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김정은 위원장에게 매우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미사일 발사 시험 중단을 성과로 내세워왔다는 점에서 오늘 김 위원장을 직접 거명한 것은 그만큼 당혹감이 크다는 걸로도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보도된 내용이 이른 감이 있어서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봐야겠다"며 사실 여부를 따져보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미국 언론에선 동창리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신호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비핵화 협상에서 불길한 징조라고,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미사일 실험 유예를 끝낼 첫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NN은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화 테이블로 복귀시키려는 시도일 수 있다고 풀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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