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발표하는 광주시의회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의회는 6일 광주시청 시민광장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한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지난 2일 별세한 광주·전남 유일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고 곽예남 할머니를 추모하고 일본군 성노예 문제의 진정한 해결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법적 배상을 위해 일본 정부가 반인륜적 범죄를 공식 인정 사죄해야 하고 행정·입법적 배상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며 "일본 역사 교과서에도 올바른 역사 사실을 기록하고 교육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는 전 세계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는데도, 정작 일본 정부는 후안무치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정당한 배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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