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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WP "한미훈련 축소는 트럼프 실수…北에 협상 카드 공짜로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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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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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포스트 헨리 올슨 칼럼니스트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축소 결정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수했다며 북한에 값진 협상 카드를 공짜로 줬다고 비판했습니다.

보수성향 논객인 올슨은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협상장에서 걸어 나온 것은 옳았지만, 동맹국인 한국과 군사훈련에서 걸어 나온 것은 잘못됐다며 수십 년간 지속한 군사훈련의 중단은 미국에 재난이 될 수 있다는 공포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습니다.

칼럼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용 절감과 북한과 관계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는데, 두 가지 이유 모두 그의 결정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이 북한과 중국의 오랜 요구이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도 촉구했던 사안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논의한 적도 없으면서 취소한 점을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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