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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 "트럼프, 문 대통령에 '중재 역할 해달라' 7차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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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해달라고 7차례나 당부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간 월례 회동인 ‘초월회’ 모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25분 동안 전화통화를 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7번이나 ‘중재 역할을 해달라, 김 위원장의 진의를 파악해달라’고 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전화통화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고 그 내용을 알려달라’는 말을 한두 차례가 아니라 수차례 반복했다”며 “우리의 역할이 커지는 거 같다. 아무래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해야 한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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