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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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ㆍ미 군사 훈련 축소에 대해 "예산을 아낄 수 있고 한반도 긴장 완화는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내가 남한과의 군사 훈련을 원하지 않는 것은 미국을 위해 수억달러를 절약하기 위해서다"라며 "그것은 내가 대통령이 되기 오래 전부터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북한과의 긴장을 줄이는 것은 지금 이 시기에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 군사 당국은 최근 키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 훈련(Foal Eagle)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하는 등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대신 키리졸브 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고, 독수리훈련은 명칭을 아예 없애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할 계회기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연습ㆍ훈련 조정에 대한 동맹의 결정이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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