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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김태년 영남대의료원장 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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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소식
중앙일보

김태년(58·소화기내과·사진) 영남대의료원장이 최근 제19대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연임됐다. 임기는 2021년 1월 31일까지(2년간)다.

김 의료원장은 2016년 8월 영남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대학장 겸직) 직무대행을 맡은 이후 2017년 2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제18대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김 의료원장은 1960년생으로 영남고(79년)와 영남의대(85년)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88년)에 이어 의학 박사(94년) 학위를 취득했다. 간·담도·췌장 분야를 전공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로서 93년부터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의료원장은 그동안 의과대학 부속병원(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과장을 비롯해 병원 교육연구부장과 건강증진센터장, 의과대학 부학장, 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역 주민으로부터 격려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의료원의 위상을 강조해왔다.

한편 영남대는 보직 교원에 대한 인사도 단행했다. 의과대학장에 윤성수(간·담췌외과) 교수, 병원장에 김성호(신경외과) 교수, 기획조정처장에 송시연(이비인후과) 교수, 사무국장에 이준(신경과) 교수, 부원장에 서완석(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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