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정보다 2시간 가량 일찍 워싱턴행..

제2차 북미정상회담 핵담판이 결렬된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태운 차량 행렬이 출국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VIP게이트로 들어가고 있다. / 사진제공=연합뉴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끝내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섰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워싱턴행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올랐고, 전용기는 오후 3시 50분께 이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오후 6시에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핵담판이 결렬되면서 당초 예정보다 2시간 가량 일찍 베트남을 떠난 것이다.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공항에 나와 전용기 앞에 일렬로 서서 트럼프 대통령을 배웅했다. 전용기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어 보이며 기내로 들어갔다.

앞서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 탑승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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