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7일 첫 회동 당시 경직된 모습을 보였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태도 변화가 눈에 띈다.
김 위원장은 28일 북미 간 단독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전날보다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미소를 짓고 자연스럽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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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금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로 대화를 이끌었던 반면 이날 카메라에 잡힌 장면에선 김 위원장이 대화를 주도하는 모습이었다.
김 위원장은 오른팔로 크게 제스처를 취하며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서로 눈짓을 주고받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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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27일 오랜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김 위원장은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다.
상기된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본 김 위원장은 긴장한 표정을 여실히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과 마주보며 살짝 미소를 짓기도 했지만 정면을 바라볼 때는 내내 굳은 표정을 유지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와 같이 악수를 나누며 왼쪽 손을 들어 김 위원장의 오른팔을 톡톡 두드리는 등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김준희 기자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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