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 위원장과의 단독 회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마친 뒤 올린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밤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과 대단한 만남과 저녁 식사” 라고 쓴 뒤 “내일 우리의 논의들을 계속 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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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쯤 시작된 친교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각각 배석했다.
친교 만찬을 마친 김 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후 9시 50분쯤 대기하고 있던 차량편으로 메트로폴 호텔을 떠났다.
한편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 여 만에 다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단독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환담을 주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은 바쁠 것이다. 많은 것이 해결되고 훌륭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특별한 관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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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도 "이번은 지난번보다 좋은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신의 나라에는 무한한 경제 잠재력이 있다. 당신은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며, 우리는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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