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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트럼프-金, “훌륭한 결과 나올 것”‥단독회담 이은 만찬 통해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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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첫날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20여분 간의 단독회담에 이어 진행된 친교 만찬을 함께 하며 하노이 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길 내용을 집중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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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찬 중 트럼프 대통령을 웃으며 바라보고 있다. 201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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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7시쯤 시작된 친교 만찬에는 미국 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이,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이 각각 배석했다.

친교 마찬을 마친 김 위원장 일행은 이날 오후 9시 50분쯤 대기하고 있던 차량편으로 메트로폴 호텔을 떠났다.

한편 지난해 6월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8개월 여만에 다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단독회담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환담을 주고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일은 바쁠 것이다. 많은 것이 해결되고 훌륭한 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매우 특별한 관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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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치러지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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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위원장은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61일간, 불신과 오해도 있었지만 하노이에 왔다. 이번에 더 많은 사람들이 환영할 훌륭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담 성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은 지난번보다 좋은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신의 나라에는 무한한 경제 잠재력이 있다. 당신은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며, 우리는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할 수 있다"고 화답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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