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청석공원 시민광장에서 소녀상 제막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추진위는 2017년 1월부터 모금 활동을 벌여 시민 1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4900여만원을 모아 소녀상을 건립하게 됐다. 높이 1.7m의 소녀상은 두손을 모은채 하늘을 응시하는 소녀의 당당하면서도 숭고한 모습을 형상화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을 품은 너른 고을 광주에 세워질 평화의 소녀상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일본 정부에 책임 있는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며 미래 세대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고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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