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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정은ㆍ트럼프, 오늘 단독회담 뒤 만찬… 핵담판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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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첫날 27일 일정

3:3 친교 만찬에 앞서 20분 간 독대
한국일보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 숙소로 이동하고 있다. 하노이=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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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 첫날인 27일 일정이 공개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만찬 전 단독 회담을 가지며 본격적인 ‘핵담판’에 돌입한다.

백악관이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트남 현지시간 오후 5시55분(한국시간 오후 7시55분) 숙소인 JW매리엇 호텔을 나서 20분 뒤 회담장인 소피텔 레전드 페트로폴 하노이 호텔에 도착한다. 오후 6시30분에 김 위원장과 만나 인사 및 환담을 하고, 6시40분부터 20분 간 김 위원장과 일대일로 대면하는 단독회담을 한다.

이후 친교 만찬(Social dinner)이 7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만찬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 김 위원장의 참모 2명이 각각 동석하며 양국 통역도 배석한다. 만찬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8시35분 회담장을 떠나 숙소로 이동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을 만나기에 앞서 베트남 지도자들과 잇따라 회담한다.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국가주석과 만나 양자 회담 및 무역협정 서명식을 갖는다. 이어 정오부턴 정부청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과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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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북미정상회담 만찬 배석자. 그래픽=김경진 기자


손영하 기자 froze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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