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는 학생 270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압도적 지지를 얻자 소녀상 건립을 위한 자발적 모금에 나섰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과 학부모회, 총동문회도 손길을 보태 건립비용 550만 원을 마련했다.
강원도 내에는 강릉, 원주, 속초, 춘천 등 4곳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져 있다. 춘천여고 소녀상은 다섯 번째이며 학교 안에 세워지기는 처음이다. 장윤수 춘천여고 학생회장은 “정기 수요 집회가 열리는 날로 제막식 날짜를 정했다”며 “소녀상 건립은 할머니들을 잊지 않고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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