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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트럼프, 하노이로 출발…“김정은, 현명한 결정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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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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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베트남 도착…“엄청난 회담 갖게 될 것”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한반도의 미래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27∼28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출국 전에 자신의 SNS를 통해“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34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도착 시간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글에서 “그렇지 않으면 그저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다”며 “김 위원장이 현명한(wise)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과감한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 조찬행사에서도 “(김 위원장과) 아주 엄청난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비핵화를 원하고 그는 경제의 속도에 있어서 많은 기록을 세우는 나라를 갖게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이어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데, 솔직히 김 위원장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것들”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그런 얘기도) 소리 내어 한다”고 두 정상 간 친밀감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베트남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오전 11시 주석궁에서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 정오에는 정부 건물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각각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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