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故 김지후 미니홈피 |
[헤럴드POP=강가희기자]故 김지후가 세상을 떠난 지 16년이 흘렀다.
오늘(6일)은 모델 겸 연기자 故 김지후의 사망 16주기다. 김지후는 2008년 10월 6일 서울 잠실동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나는 외톨이다. 힘들다. 하늘로 날아가고 싶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메모와 함께 발견됐다. 향년 23세.
당시 경찰은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타살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故 김지후는 1985년 생으로 2007년 화보 컬렉션 모델로 데뷔하며 연예계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MBC 드라마 '비포 & 애프터 성형외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바.
이후 고인은 '커밍아웃'에 출연해 동성애자임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커밍아웃 후 연예기획사와의 계약이 무산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망 3일 전 故 김지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인생은 다 바람 같은 것", "이 세상에 온 것도 바람처럼 온다고 이 육신을 버리는 것도 바람처럼 사라지는 거야"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생전 고인은 수많은 악플 피해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고인이 세상을 떠났을 당시 故 안재환, 故 최진실 등 연예인들의 사망 비보가 연이어 들려와 더욱 우려를 자아냈다. 故 김지후 역시 23세이라는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 대중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故 김지후가 세상을 떠난 후 미니홈피 속 모든 폴더가 삭제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남기는 악플에 폐쇄 조치 된 것.
이처럼 촉망받는 모델로 주목받았던 고인의 죽음이 16년이 흘러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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