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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 춘천여고에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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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자치회 자발적으로 추진해 27일 제막

강원CBS 진유정 기자

노컷뉴스

3·1절 100주년을 맞아 강원 춘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안에 소녀상을 세운다.

25일 춘천여자고등학교 학생자치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11시 30분 1층 현관 앞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연다.

춘천여고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해 8월 춘천여고 학생모임 '날갯짓' 회원들이 중심으로 학교 안에 소녀상을 만들기로 뜻을 세운 뒤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건립이 진행됐다.

소녀상 건립을 위한 학생자치회 중심의 자발적인 모금에 교직원과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에서도 기꺼이 참여하면서 건립 비용 550여만 원이 모금됐다.

춘천여고 학생자치회는 "학생 스스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의 뜻을 세우고 주도적으로 모금을 추진해 3.1절을 앞두고 학교에 소녀상을 건립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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