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 공모

【서울=뉴시스】해양수산부 세종청사

【서울=뉴시스】김가윤 기자 = 해양수산부가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5일부터 3월11일까지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 슬로건을 공모한다.

24일 해수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해되는데 500년 이상이 걸려 해양생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등 해양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점차 미세화돼 먹이사슬을 통해 인간에게도 잠재적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지난 2015년 미국 조지아대학교의 제나 잼벡(Jenna R. Jambeck)의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억75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고 이중 480만∼1270만톤이 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해수부는 그동안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발생 예방, 수거?처리 등에 힘써 왔으며 올해 상반기중에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3일 개최되는 ‘바다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해양 플라스틱 제로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법인?단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해양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 해결을 위한 행동요령 등을 간결하게 표현한 슬로건을 1인(팀)당 2건까지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슬로건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및 2인 크루즈 체험단 참여 기회, 우수상 2명과 장려상 4명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2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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