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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삼성전자, 13년 연속 TV 시장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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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29% 달성…초대형·QLED 판매 확대 주효

2006년 14.6%로 첫 1위한 이래 꾸준히 성장…초대형·프리미엄 시장 절반 차지

지난해 판매된 삼성 TV,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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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삼성전자가 13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차지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29%, 수량 기준 18.7%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TV가 2006년 금액 기준 14.6%로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작년까지 13년 동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초대형·QLED TV 판매 확대가 2018년 삼성전자가 30%에 가까운 점유율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삼성 TV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는 54.4%의 점유율로 10대 중 5대, 2500달러(약 280만원) 이상 시장에서는 44.3%의 점유율로 10대 중 4대꼴로 판매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판매한 TV 의 평균 크기는 46.8(약 119㎝)인치였다. 특히 50형 이상 제품의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대형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판매한 전체 TV를 면적으로 환산해 보면 30㎢ 정도로,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QLED 8K의 경우 98형을 신규로 도입하고 QLED TV 라인업의 절반 이상을 75형 이상으로 구성하는 등 2019년에도 초대형·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더 프레임(The Frame)’과 ‘더 세리프(The Serif)’ 같은 라이프스타일 제품에도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도입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직사각형의 디자인에서 탈피, 와인잔을 형상화해 TV 디자인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보르도 TV’를 비롯해 △크리스탈 로즈(2008년) △발광다이오드(LED) TV(2009년) △커브드 초고화질(UHD) TV(21014년) △친환경 퀀텀닷 TV(2015년) △QLED 8K TV(2018년) 등 TV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지닌 제품을 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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