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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전주서 판소리로 만난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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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역 독립영웅 창작 판소리' 특별공연이 22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우리의 소리로 100년의 함성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다. 2019.02.22.(사진=전주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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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전북 지역 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전북지역 독립 영웅 창작 판소리' 특별공연이 전북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시와 국가보훈처 전북동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광복회 전북지부가 주관하는 창작 판소리 특별공연이 22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우리의 소리로 100년의 함성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의병장 이석용(임실)·민족 대표 33인에 포함된 백용성(장수)·3·1운동의 정신적 지주 문용기(익산)·독립운동가 백정기(부안)·전주 만세운동 주역 신흥·기전학교 학생 등 전북 출신의 많은 애국지사의 이야기가 우리 겨레의 얼과 혼이 담긴 판소리를 통해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300여 명의 시민도 100년 전 조국을 지키기 위해 일어섰던 열사들의 삶과 전주 3·1운동의 자취와 업적을 기억하며, 감사와 고마움을 다시 한번 가슴에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전북 독립 영웅 창작 판소리'가 공연으로 열리기까지 많은 시민의 후원이 뒷받침됐다.

또 김용택·안도현 시인, 신귀백 작가, 김병용 소설가 등 전북을 대표하는 문인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마음으로 사설을 작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꾼인 안숙선·왕기석·방수미·박애리·이자람 명창이 작창과 공연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창작 판소리 외에도 해원 살풀이와 풍물 공연,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힙합댄스와 만세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탄생과 3·1운동의 역사 100주년을 맞아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독립 영웅을 주제로 창작 판소리 공연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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