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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설훈 "20대 남성 정부 지지율 하락 원인은 '전 정권 교육'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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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20대 남성들의 문재인 정부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전 정부의 교육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어제(2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대 남성층의 정부 지지율이 여성에 비해 낮다. 과거에는 20~30대 지지가 굳건했는데 원인은 뭐라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젠더 갈등 충돌도 작용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교육의 문제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저는 민주주의 교육을 잘 받은 세대였다"라며 "지금 20대들이 학교 교육을 받았을 때가 10년 전부터 집권세력들,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이었다. 그때 제대로 된 교육이 됐나 하는 의문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설 최고위원은 "조심스러운 추측이다. 복잡한 현상"이라며 "젠더 간 갈등을 우리가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것 아닌가 해서 교육 이야기를 꺼낸 것인데 정확히는 잘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설 최고위원은 오늘(22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도 "인간의 의식과 사고를 규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차지하는 게 교육"이라며 "전 정부 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다면 보다 건강한 판단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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