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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북도의회, 일본 시마네현 '죽도의 날' 행사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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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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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도의회가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 강행을 강력 규탄했다.

경북도의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규탄하고 끊임없는 독도 영토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장경식 의장은 "일본은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해 2013년부터 7년 연속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했다"며 "시마네현 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또 "올해 1월 일본 외무상의 일본 정기국회 개원 외교연설에서 나온 일본 고유의 영토인 다케시마라는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반인륜적 범죄행위인 위안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즉각 배상할 것"을 강조했다.

장 의장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해 저들의 헛된 도발이 더 이상 먹혀들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독도는 이제 우리민족에게는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곳인 만큼 더 이상 우리 땅 독도가 상처받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는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주관으로 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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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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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남진복·이재도 의원, 김병수 울릉군수와 지역 기관단체장·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일본의 독도역사 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독도방파제·독도입도지원센터의 조속한 건설만이 해묵은 일본과의 갈등을 잠재우는 최고의 방법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재도 도의원은 "일본은 독도 침탈 만행을 즉각 중단하고 역사와 인류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며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독도 영토주권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 민족의 자존심인 독도를 후대에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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