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총리 "한반도 평화, 문 대통령의 끊임 없는 노력 덕분"

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과 관련해 “문 대통령의 확신과 인내에 경의를 표한다. 앞으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했다.

모디 총리는 문 대통령과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문 대통령이 직접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여서 한반도에서 평화, 안정이 이뤄지고 있다. 다 문 대통령의 끊임 없는 노력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디 총리는 올해 마하트마 간디 150주년을 맞는 인도와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한국을 ‘행복한 우연’이라고 표현하며, 양국이 추구하는 민주주의·인류애 등을 높이 평가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저의 방문 기간에 마하트마 간디 탄생 150주년을 맞았다. 동시에 한국이 이 기간 3.1 독립운동과 임정 수립 100주년을 축하한다고 들었다”며 “인도와 한국이 목도하는 이 행복한 우연은 한국과 인도가 공유하는 자유민주주의, 인류에 대한 가치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님은 다음 주 2차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셨다”며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시는 총리님과 인도 국민들의 성원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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