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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오리온, 신제품 호조로 지난달 매출 '훨훨'…해외법인 영업이익률 두자릿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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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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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오리온이 주요 신제품 매출 호조와 중국, 베트남 법인 등의 명절 특수로 지난달 매출과 영업이익에 모두 날개를 달았다.


오리온은 지난달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한국법인은 주요 신제품의 매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중국은 춘절 특수로 제품 유통량이 늘며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법인은 ‘오!그래놀라’ 등 마켓오 네이처 시리즈와 ‘태양의 맛 썬’, ‘생크림파이’ 등 신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 9%씩 성장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도 다양한 신제품들을 통해 호실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중국법인은 최고의 성수기인 춘절 효과로 매출 호실적과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춘절 기간 동안 소매점에 분포된 제품 물량이 전년 동일 기간 대비 7.7%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매출 성장폭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출시한 ‘랑리거랑 마라롱샤맛’(꼬북칩 마라새우맛), ‘디저트공방 미니케이크’, ‘미쯔’ 등 신제품 분포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소매점 매대 점유율 회복 및 사업 구조 혁신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베트남법인은 최대 명절인 뗏(구정)을 앞두고 광고 및 프로모션 비용이 대거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26%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조사결과 뗏 기간 동안 소매점 분포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났다. 러시아법인도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영업망 재구축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효율 경영 체제가 정착되고, 경쟁력 있는 제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는 등 견고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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