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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文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위한 국빈오찬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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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상호 이해와 우의 돈독히 하는 시간 가져

이재용·정의선 등 재계 대표 참석도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찾아 서울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2.2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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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한 오찬을 주최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작년 7월 인도 국빈 방문시 모디 총리님의 깜짝 제안으로 함께 지하철을 타고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7월 국빈방문과 11월 아내의 인도 방문을 모디 총리가 따뜻하게 환대해 준데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양 정상 간의 우의만큼이나 양국 관계도 더욱 깊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서로 맞닿아 있는 가운데, 작년 양국 교역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그 어느 때보다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면서 사람, 상생번영, 평화를 위한 협력으로 양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오찬에는 인도측 공식수행원을 포함해 양국의 정계, 학계·문화계 인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김영주 무역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 사장, 한종주 기가테라 대표, 김승우 뉴로스 대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우유철 현대로템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등이다.

오찬 음식으로는, 강된장과 초당두부, 골동반 등 우리 전통음식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인도식 통밀빵, 렌틸콩과 칙피스콩 수프, 요거트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 등을 제공해 양국 요리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양 정상을 비롯한 오찬 참석자들은 한국과 인도 전통악기의 앙상블 연주와 허왕후의 이야기를 담은 한국 전통무용, 그리고 양국의 미래를 상징하는 인도문화원 어린이합창단의 노래를 감상하며 양국 간 우호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ar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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