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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통일부 "3·1절 남북 공동행사 기념일 이후라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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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the300] 남북이 공동 추진해 온 3·1절 공동행사가 무산된 가운데 정부가 추후 협의를 진행해 기념일 이후 공동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3·1절 당일 기념행사가 열리지 않는 것은 아쉽다"면서도 "남북이 3·1절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남북공동행사를 추후 협의를 통해서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3·1절 공동기념 행사가 열리지 않은 것이고, 3·1운동 100주년과 관련한 기념행사 전체가 무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전날 3·1절 100주년을 맞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자는 우리 제안에 '어렵다'는 통보를 전날 보내 왔다.

남북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남북이 공동으로 기념하는데 합의하고 협의를 진행해 왔다.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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