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충남도의회 "반도체클러스터 용인시 입지 재고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노컷뉴스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시 입지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충남도의회 의원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충남도의회는 22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인시 입지 재고를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은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적 성장을 동반하는 국가프로젝트인 만큼 반드시 비수도권에 입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수년간 지방경제는 경기침체와 일자리 부족으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고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까지 더해져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제조업이 포화상태인 수도권에 또다시 대규모 생산시설을 조성한다는 것은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이며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행위로 반드시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 SPC를 통해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투자의향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