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학생안전 위험'…경기지역 학교건물 절반이 20년 초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교육계, 중장기적인 환경개선사업 필요 지적

뉴스1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 학교건물의 절반가량이 건축한 지 20년이 지난 것으로 나타나 개축 및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학교 건축 20년은 노후화가 시작되면서 각종 시설의 대규모 개보수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22일 성남교육지원청 김장영 경영지원국장(공학박사)의 ‘교육시설 환경개선사업 현안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학교건물의 46.7%가 건축 후 20년을 경과한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전체 학교는 2473곳(전체동수 8276동)으로 유치원(단설만 집계) 84곳(88동) 초등 1264곳(4179동) 중등 620곳(1709동) 고등 472곳(2220동) 특수 33곳(80동)이다.

이들 중 20년 미만인 건물 동수는 4405동이었고, 20년을 넘은 건물 동수는 3871동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7%였다.

경과년수별 건물현황은 20년~30년 1730동, 30~40년 1206동, 40~50년 861동, 50년 이상 74동이었다.

김 국장은 “학교시설은 학생들이 장시간 사용하는 시설이므로 건물 및 각종 설비에 대한 일상점검 및 수시점검과 하자 조기 발견, 적절한 수선주기 파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시설물은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지식양성 공간으로서 그 용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개축 또는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sy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